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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자발적 '비혼모' 선택 사유리..."부끄러운 결정 아냐" / YTN

2020-11-17 6

’4차원’ 매력 주목 사유리, 자발적 ’비혼모’ 결심
"난소 나이 48세 진단…평소 아이·출산 열망 커"
급한 결혼 대신 정자 기증 통한 ’비혼 출산’ 선택

방송인 사유리 씨가 엄마가 됐습니다.

지난 4일 3.2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일본에서 출산한 건데요.

하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돌직구' 화법과 '4차원' 매력으로 인기를 끈 사유리 씨,

홀로 엄마가 되겠다고 결심한 건 병원에서 자신의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소식을 듣고 나서였습니다.

평소 난자 냉동을 한 사실을 밝힐 정도로 아이와 출산에 대한 마음이 컸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 당장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상대와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결국,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 비혼모'가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난관도 있었습니다.

보통 국내에서 기증된 정자는 아이를 가지기 어려운 난임·불임 부부에게 먼저 제공됩니다.

'자발적 비혼모'에게 인공수정 시술을 해주는 병원, 비록 불법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사유리 씨는 일본 한 정자은행에 보관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서 출산에 성공했는데요, 앞서 유튜브 방송에서 이 같은 '비혼 출산'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사유리 (지난 5월) /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 : (지금 5월이잖아,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은 거 있어?) 임신, 출산, 그리고 결혼, 하나라도 할 수 있겠지?]

사유리 씨, 출산 뒤 그동안 자신을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며 SNS에 감사의 글을 남겼는데요.

비혼모가 되는 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었다고 선택에 후회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누리꾼과 동료 연예인의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가정의 의미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OECD 자료를 보면 프랑스의 경우 비혼 출산 비율은 거의 60%에 육박했고,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같은 북유럽 국가도 OECD 평균인 40%를 훌쩍 넘겼습니다.

반면 비혼 출산 비율이 가장 낮은 건, 1.9%의 대한민국이었습니다.

프랑스는 비혼여성, 동성 여성부부도 정자를 기증받아 인공수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는데요.

격렬한 찬반 시위 속 아직 최종 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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